안동 봉정사 만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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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만세루는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봉정사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입니다. 1680년(조선 숙종 6년)에 건립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덕휘루였으나 언제부터인가 만세루로 바뀌었습니다.
만세루는 봉정사의 대웅전 영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역할을 하는 2층 누각 형태의 건물입니다.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17세기 후반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형의 경사를 이용하여 앞면은 2층이지만 뒷면은 단층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만세루는 사찰의 문루 기능과 더불어, 넓은 대청마루를 갖추고 있어 사찰을 찾은 사람들이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2001년 11월 1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25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선 후기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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